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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위선

“인생이란 존재할 수밖에 없는 위선 그 자체인지도 모른다.” “지금 당신은 어떤 색깔의 옷을 입고 어디쯤에 서 있는가?” 필자의 질문이자 자신에 대한 물음이기도 하다는 정학길(남강)선생이 3번째 책을 펴냈다.

필자는 책속에 이렇게 독백했다. “흰 것이 검은 것으로 둔갑해도 아니라고 말하지 못한다. 말해봐야 바보다. 이미 그 경도가 콘크리트다. 그럼에도 누군가는 끝까지 아닌 것은 아니라고 외쳐야 한다. 누가 미쳤는지 따져봐야 한다. 설령 공허한 메아리로 묻혀갈지라도 진실의 실체와 거리를 좁혀가야 한다. 이대로 굳혀져서는 안 된다.”고 지적한다.

간절히 바라는 사회의 진실. 그리고 내면의 진실을 말하고 싶어하는 선생은 “어쩌면 인생이란 존재할 수밖에 없는 위선 그 자체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위선을 인정하고 진실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진실만이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진정한 가치이니까 그렇다.”고 말한다.

지금 당신은 어떤 색깔의 옷을 입고 어디쯤에 서 있는가? 어쩌면 이 글을 쓴다는 것부터 위선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한번쯤은 자신이 얼마나 진정성을 가지고 살았는지 되돌아볼 필요는 있다. 끊임없이 성찰하고 재가 인간의 본질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첫 출간 '어느 할아버지의 애틋한 가족사랑 이야기'에서 <우리가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어 볼까 한다. 너와 나의 관계를 통해서 자연스레 교감하는 따스하고 아름다운 사연들을…하지만 삶이란 모든 이들이 바라는 건강한 행복만 있는 게 아니다. 어쩌면 안타깝고 슬픈 이야기가 더 많다.더러는 소설 속의 주인공보다 더 행복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숨쉬기조차 어려운 불행도 널려 있다. 인생이란 그런 것이다.

그래서 즐거우면 즐거운 대로, 서러우면 서러운 대로, 그 나름의 의미가 있어 하나같이 소중하기는 마찬가지인 것이다. 오로지 우리들의 삶의 현실에서, 보고 느끼는 현장에서, 진지한 마음 하나로 인생을 함께 더듬고자 하는 것이다. 설움과 아픔의 고통까지도 나누며 도닥거리면서 보듬자는 이야기다. 이런저런 우리의 이야기들을 주고받으면서 말이다>며 위기의 가족과 이웃의 관계를 자신의 삶을 통해 일깨워 주고 있다. 

두 번째 저서 '길을 묻는 당신에게'서도 <인생은 아무도 미래를 모른다. 꿈과 희망이 있는 것도 그래서다. 오늘에 최선을 다하는 것 또한 그럴 것이다. 인간은 누구나 오래토록 건강하게 잘 살기를 염원한다. 행복이라는 무지개를 잡기 위해 바동댄다. 정작 건강하게 잘 사는 길은 모른 채 막연한 행복타령이다.

우리는 하나같이 어떻게 사는 것이 바른 삶인지 끊임없이 되묻고 채근한다. 아주 평범하고 너무도 당연하게 여겨졌던 일상들이 바라던 궤도를 벗어날 때마다 인생에 대한 번민은 걷잡을 수 없다. 인간이란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서 성립한다는 것을 뉜들 모를까마는 비켜 가기 예사다.

나밖에 모르는 극단적 이기주의가 자신의 인생을 까칠하게 만들고 있는 것도 모른 채 말이다. 남을 이해하고 배려하지 않은 나만의 언행 하나하나가 부메랑으로 되돌아온다는 이치를 너무나 가볍게 여기고 있다>며 오늘의 자아를 통해 삶의 진실을 찾는데 함께 고민하기를 바라고 있다.

          ▲ 위선(僞善) 앞 표지
 

*저서*

-어느 할아버지의 애틋한 가족사랑 이야기

  정학길 지음 / 좋은땅 발행 / 256쪽 / 10.000원

-길을 묻는 당신에게

  정학길 지음 / 좋은땅 발행 / 291쪽 / 12,000원

-위선

  정학길 지음 / 좋은땅 발행 / 336쪽 / 13,000원

여성신문(womenisnews@hanmail.net)

2012-11-25 오후 1:27:00, HIT :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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