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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오종우의 예술수업

▲ 서맹은 원장
더위가 막바지에 들었다는 표현도 어쩌면 이 시점에서는 맞지 않을 수도 있겠네요
. 음력으로 입추가 지나갔으니 가을이 아직 덥다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지는 않을까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여하튼 불볕더위는 이제 간 것 같고 더워도 입추가 지난 더위라는 것이 심적으로도 위안이 됩니다. 매미는 아직도 울어대지만 한쪽에서는 푸른 열매가 단단하게 익어가는 계절이 되었습니다.

산에 떨어져 있는 푸른 열매조차도 단단함을 채워가는 계절, 드디어 제가 칼럼을 모아 책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첫 책이라 다소 미흡한 점도 있지만 나름 긴 세월동안 고민했던 것들을 모아 책으로 엮었습니다. 여태까지도 부족한 칼럼을 열심히 읽어주신 것처럼 진심어린 격려와 지지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출간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책 제목인 것 같습니다. 여러 이름을 오랫동안 생각해 보았지만 저자의 마음도 물론 중요하지만 나라면 이런 제목의 책에 손이 갈 것 같다.’는 독자의 몫이 가장 큰지라 여러분들의 의견을 들어보고자 합니다.

칼럼의 색깔과 잘 맞고 의도하는 바가 충실하게 전달될 수 있는 책 제목을 골라 주시거나 추천해 주십시오. 당첨되신 분께 첫 책을 선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책 제목을 나름 고민해 본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출판사와 편집자 홍보팀과의 조율도 필요하겠지만 일차적으로 글을 읽어 주셨던 분들께 먼저 조언을 구합니다.

 

육아, 이젠 읽기다

육아, 책으로 답을 찾다

육아, 책에서 답을 찾다

독서 육아

육아, 고민하지 말고 읽자!

책속에서 육아의 답을 찾다

육아로 고민하는 부모에게 알려주고 싶은 이야기

육아로 고민하는 부모에게 전해주고 싶은 이야기

육아로 고민하는 부모를 위한 에세이

이번 칼럼은 좋은 책 소개로 대신하겠습니다. 일주일이 이 한 권의 책으로 든든했고 속이 꽉 찼으며 날마다 새로웠습니다. 오종우의 <예술 수업>이라는 책입니다. 며칠에 걸쳐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음악에 빠지고 책에 빠지고 춤에 빠지고. 저자의 아바타가 되어 살았습니다. 책의 마지막 문장을 옮겨 보겠습니다.

'이제 수업을 마치려고 합니다. 이 수업을 함께 나눈 분들께 마지막으로 예술과 함께 하면 우리의 삶이 왜 행복해지고 도 어떻게 행복해지는가를 말씀 드리려 합니다. 한번 실천해보시기 바랍니다. 먼저, 마음을 움직였거나 아니면 어떤 느낌을 안겨준 예술작품 하나를 기꺼이 간직하시기 바랍니다. 한 장의 그림이어도 좋고 음악 한 곡, 또는 시나 소설 한 편이어도 좋습니다. 영화나 연극이어도 됩니다. 한 편의 작품을 말입니다.’

저는 저자의 의견에 충실했습니다. 가장 먼저, 에리크 사티의 <짐노페디>라는 음악을 인터넷에서 들었고 음반을 살 것입니다. 또 우울해 하는 지인한테 선물할 예정입니다. 타르콥스키의 영화<희생>을 거금 5만원을 주고 외국에서 직접 한글번역본이 아닌 원본을 샀습니다.

단편소설 체호프의 <개를 데리고 다니는 부인>을 샀고 읽었습니다. 하나는 '탱고'음악을 다시 듣는 것입니다. 묘한 탱고의 매력 때문에 몇 년 전 탱고 영화를 감상했고 리베르 탱고 음악이 좋아서 시디도 샀던 기억이 났습니다.

예술이 당길 때는 저자의 말처럼 무슨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왜 마음이 끌렸는지 슬펐는지 아니면 예뻤는지 등등. 그리고 인식능력이 배가 될 것이고 해석능력이 생길 것이고 지식과는 다른 차원이 다른 진정한 앎을 만들어나갈 것입니다.

책의 내용은 다양하고 깊어서 몇 줄의 소개보다는 한 권의 책을 구입해서 꼭 자신만의 느낌으로 만날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예술은 사람들의 고뇌와 고통을 이해하고 인간의 가치를 해석해 삶의 전망을 밝히는 인문학의 전위(前衛)에 있습니다. 예술은 인문학적 사유의 출발점을 놓지요.’라는 저자의 말을 함께 곁들입니다.

 

필자소개 : 서맹은

14년 보육경력과 6년간의 치열한 책읽기를 하고 있습니다. 어린이집을 운영하면서 봉사단체와 독서 모임을 이끌고 있습니다. 현재는 책쓰기 코칭프로그램인 꿈꾸는 만년필 4기로 활동 중 입니다.

 

 

여성신문(womenisnews@hanmail.net)

2015-08-21 오후 12:52:00, HIT :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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