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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세상을 바꾼 여성들...시리즈 -8

세상을 바꾼 여성들...시리즈 -8

아들아 나라를 위해 떳떳하게 죽으라! 
▲ 조 마리아여사

조마리아(趙姓女)(186256~1927725)는 독립운동가로 안중근의 어머니이다. 본관은 배천. 천주교세례명은 마리아(瑪利亞)이다. 조마리아는 1862년에 황해도 해주군에서 배천 조씨 선()과 원주 원씨의 32녀 중 둘째 딸로 태어났다.

조마리아의 가문은 조선 선조 대 만경현령을 지낸 조복립(趙福立), 효종 대 한성판윤에 오른 조관(趙灌), 현종 대 통정대부의 품계를 받은 조응건(趙應建) 등을 배출한 명문가였다.

 

너의 수의를 지어 보내니이 옷을 입고 가거라

조마리아 여사의 한마디...‘너의 죽음은 너 한사람 것이 아니라...’ 

조마리아 여사는 우리나라 혼돈의 시대에 여성이고 어머니였다. 오늘날 다시한번 조마리아 여사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바로 시대의 큰 흐름 뒤에는 늘 어머니가 있다는 것이다. 바로 여성은 약하지만, 그 어머니는 강하고 위대하다 

조 마리아여사는 아들의 편지를 받고 옳은 일을 하고 받는 형()이니, 비겁하게 삶을 구걸하지 말고 대의에 죽는 것이 어미에 대한 효도다.”라고 답했다.

사형집행을 앞둔 안중근 의사에게 보낸 어머니의 편지 안중근 의사가 어머니를 두고 먼저 가는 불효의 마음을 어머니께 편지를 전하자 아들에게 의연한 마음을 전하게 된다 

여사는 네가 어미보다 먼저 죽는 것을 불효라고 생각하면 이 어미는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너의 죽음은 너 한사람 것이 아니라 조선인 전체의 공분을 짊어진 것이다. 네가 항소를 한다면 그건 일제에 목숨을 구걸하는 것이다.”며 죽음의 두려움을 극복하게 했다. 그리고 네가 나라를 위해 이에 딴 맘먹지 말고 죽 으라 옳은 일을 하고 받은 형이니 비겁하게 삶을 구하지 말고 대의에 죽는 것이 어미에 대한 효도라고 한뒤 아마도 이 어미가 쓰는 마지막 편지가 될 것이다. 너의 수의를 지어 보내니 이 옷을 입고 가거라... 어미는 현세에 재회하길 기대하지 않으니 다음 세상에는 선량한 천부의 아들이 되어 이 세상에 나오거라...”라고 글을 맺었다. 

안중근 의사는 31녀의 장남이다. 선친 때부터 온 집안이 애국에 몸 받친 집안이다. 조 마리아 여사는 남편과 아들 셋 그리고 딸까지 중국과 러시아를 오가며 평생 독립운동을 했다. 불과 100년도 안된 역사 속의 인물 우리와 한 세기 속에 속한 사람 현실감 없이 머나먼 선조들의 이야기 같지만 불과 100년 전 그들의 몸과 마음 그리고 아들의 생명을 바친 많은 이들이 지켜낸 그들의 소중한 조국이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조국임을 감사함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여성신문(womenisnews@hanmail.net)

2018-11-19 오후 8:15:00, HIT :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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