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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과도한 이어폰 사용, 달팽이관 청력세포 손상시킬 수도

갈수록 고음부에서 잡음이 들리기 시작하더니, 점점 제트기 날아가는 듯 울리는 소리가 들려 이어폰 문제인 줄 알았는데...”

하루 한 시간 이상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다가 최근 한 달 간 하루에 3시간을 가장 높은 볼륨으로 들었다는 학생의 증상이다. 이 학생과 같이 소음성 난청을 겪는 10대의 비율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인터넷 강의 열람, 음악 청취 등 이어폰 사용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어폰을 사용하면 큰 소리가 한꺼번에 달팽이관에 전달되어 달팽이관의 청력세포를 손상시킬 위험성이 증가하는데, 특히 지하철 같은 시끄러운 곳에서 음량을 최대로 높여 이어폰을 사용할 때 손상 정도가 더 심해지게 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발표에 따르면 소음성 난청으로 진단받은 환자 중 30대 이하가 전체의 38%로 확인됐다. 60대 이상이 17%인 것에 비해 2배 이상 많다.

이명과 주변 소음이 있을 시 말소리의 명료도가 떨어져 대화에 지장을 느끼게 되며 특히 고음역에서부터 난청이 시작되므로 영어대화 시에 많은 어려움을 느끼게 되기도 한다. 공통적으로 고음영역, 특히 4khz에서 청력저하를 보이며 귀가 울어대는 이명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청각손상, 이명 외에도 불쾌감, 불안감, 불면증, 피로감, 두통에 시달리는 등 정상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된다.

소음성 난청은 한번 발병하면 치료가 쉽지 않으므로 미리미리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큰 소리로 듣지 않는 것이 좋고 1시간 이상 들었다면 10분 정도는 귀를 쉬어주는 것이 좋다.

난청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특히 소음의 노출에 주의하는 것이 좋다. 이 경우 가족력이 없는 경우 보다 소음성난청의 발병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소음성난청이 의심된다면 가까운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순음청력검사를 통해 확인 후 치료를 받아야 한다.

소음성난청이 의심되는 경우

TV소리가 크다는 지적을 받는다.

시끄러우면 상대방의 말이 잘 들리지 않는다.

전화로 상대방과 대화나누기가 어렵다.

이명이 들린다.

이런 증상이 두 개 이상 나타나면 이비인후과에 방문하는 것이 좋겠다.

소음성난청의 예방 방법

소음이 예상되는 장소에서는 귀마개를 사용하여 귀를 보호한다.

시끄러운 환경에서의 과도한 이어폰, 헤드폰 사용을 주의해야 한다.

소음에 노출되었을 경우에는 조용한 장소에서 귀를 쉬게 한다.

정기적으로 청력검사, 진찰을 받고 특히 어린이, 청소년의 경우 보호자의 관심이 필요하다.

 

소음성 난청이 확인되면 자신의 청각손실에 따라 적절한 보청기의 착용을 통해 정상청각을 회복할 수 있으며, 난청이 심할 경우에는 인공와우 이식을 받을 수도 있다. 무엇보다도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조은진 기자

 

조은진기자(womenisnews@hanmail.net)

2014-11-06 오후 1:42:00, HIT :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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