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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탐방시설 철새 내쫓나

창원에서 철새가 사라진다면

이렇게 상상해보자. 창원에서 철새가 사라진다면 어떻게 될까? 아마 별 느낌이 없을 것이다. 철새가 특별히 인간 생활에 영향을 주지 않으니까. 이런 상상은 어떤가? 올해 람사르 총회가 열린다. 람사르 총회에서 창원의 주남저수지를 보존가치가 있는 저수지로 정했다. 하지만 주남 저수지에 직접 가보니 철새는 한 마리도 없다. 즉 보존할 만한 "대상"이 없다. 이렇게 되면 아무래도 난처하지 않을까? 그런데 거꾸로 철새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보자. 철새는 인간이 어떻게 사는지 관심이 없다. 더구나 인간 삶에 간섭하지 않는다. 그냥 있는 듯 없는 듯 산다. 어느날 인간이 갑자기 들이닥쳐 서식지를 없애버린다. 아니면 도저히 서식할 수 없게 만들어 버린다. 철새는 과연 어떻게 느낄까?

▲ 주남저수지 탐방시설 조성사업과 멸종위기종 서식현황(마창진 환경연합 제공)

07년 창원시에서 주남저수지 탐방시설 조성사업을 시작했다. 주남, 가월 저수지 일원에 탐방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주남저수지 주변 습지 생태계를 보전하고 제10차 람사르 총회 개최도시로서 환경수도의 이미지를 굳히기 위한 사업이다. 그리고 생태관광지로 활용하여 지역주민에게도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이 조성사업의 목적이다.

하지만 마산창원진해환경운동연합(이하 마창진환경연합)은 조성사업을 변경하라고 요구했다. 아마 많은 사람이 마창진환경연합의 요구를 이렇게 받아들일 것이다. '환경단체는 원래 개발에 반대하잖아' 하지만 마창진환경연합의 요구를 세심하게 살펴봐야 한다. 조성사업을 무조건 반대한다. 그런 뜻이 아니다. 조성사업을 해야 한다면, 처음 계획을 바꿔야 한다는 것이 마창진환경연합의 주장이다.

서식지와 취식지를 보존하기 어렵다

마창진환경연합의 강종철 정책팀장은 “지금 계획대로 사업을 하면, 멸종위기종의 취식지와 서식지가 사람들에게 노출되어 위기종이 저수지를 떠나거나 생존하기 어렵게 된다”며, “지금 계획을 변경하여 멸종위기종을 보호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성사업계획을 보면, 주남저수지에 바로 인접한 탐방로 1754m 를 만들고 낙조대(면적 3769m2)를 조성한다. 강 팀장은 “이 계획이 문제”라고 말했다.

특히 “양어장 전체에 목도를 설치하면, 20여종 새가 번식하기 어려워진다”고 강조했다. 주남저수지 양어장 부지에서 천연기념물 황조롱이, 붉은 배새매, 붉은 머리오목눈이, 개개비, 물꿩, 물닭, 청딱따구리가 번식한다. 그런데 이 곳을 훤히 보도록 목도를 설치하면 이 조류의 번식에 심각한 악영향을 주게 된다. 일단 “양어장 입구까지 목도를 설치하기로 창원시와 합의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낙조대 건설에 아직 합의가 되지 않았다. 주남저수지 오른쪽으로 넓은 농지가 있다. 여기서 멸종위기종인 재두루미가 서식한다. 재두루미는 농지 아래쪽에서 잠을 자고 농지에서 취식한다. 강 팀장은 “주남저수지와 농지는 재두루미의 생활터전”이라고 강조했다. 재두루미는 세계에서 4~5천마리 밖에 남지 않은 멸종위기종인데 주남저수지를 찾는 개체수가 평균 100 마리 정도라고 한다. 람사르습지 등록기준은 전체 개체수의 1%인 습지인데, 주남저수지를 찾는 재두루미는 전체 개체수의 2%나 된다고 한다.

이 곳 농지에 낙조대를 설치하면 재두루미는 생활터전을 잃기 쉽다. 강 팀장은 “현재 계획한 낙조대는 전형적인 공원에 가깝다”며, “정자, 솟대, 광장이 포함되어 많은 사람이 공원을 이용할 수 있어 인간접근을 피하는 재두루미의 습성을 고려하면 낙조대는 서식지와 취식지에 매우 해로울“ 거라고 말했다.

양어장 부지 서식지 맞나

반면 주남저수지 탐방로 창원시 담당자는 양어장 부지의 기능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며 말을 열었다. 담당자는 “환경단체의 요구도 있어 원래 길이를 250m 로 줄였습니다”며, “환경단체에서 250m도 안된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양어장부지에 목교를 아예 놓지 말라는 거죠”라며 다소 목소리를 높였다.

담당자는 생태조사를 이미 했다고 강조했다. “양어장은 원래 개인 소유지입니다. 그런데 소유자가 근래 관리를 별로 안했다”며, “그러다 보니 물꿩 같은 조류가 서식하게 되었는데 양어장이 조류의 주요 서식지라고 말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원래 개인 사유지인데 소유자가 관리를 소홀히 해서 서식지가 되었다는 것이다. 담당자는 오히려 “갈대밭이 양어장보다 서식밀도가 훨씬 높다”고 지적했다.

낙조대 공원기능 약하다

담당자에 따르면, 계약직 공무원이 이미 낙조대에 상주하면서 철새서식지를 모니터링한다. 이 감시작업은 이미 10년전에 시작됐다. 낙조대에 공원이 들어서는 것 아니냐고 하자 관계자는 그 부분도 다소 오해가 있다고 지적했다. “낙조대에 들어서는 시설은 크게 야생식물단지 , 황토길, 솟대, 파고라, 야외광장”이라며, “이 시설은 대체로 생태탐방 마지막 코스에요. 그러니까 여기서 주남저수지 생태탐방이 마무리 된다고 보시면 된다”고 주장했다. 즉 공원에서 실제로 많은 사람이 모여 야외활동을 하지 않을 거라는 지적이다.

낙조대가 취식지에 해를 끼친다는 주장에 대해 담당자는 “사실 취식지와 낙조대의 거리는 약 2km”라며 낙조대가 취식지에 해롭다는 주장의 근거가 있는지 되물었다. 또한 담당자는 환경단체는 사람이 오가는 것을 아예 금하는 주장을 자주 한다고 지적했다.

담당자는 “환경연합과 시청에서 추천한 전문가들(각각 1명)이 14일에 주남저수지를 조사했으며 전문가 의견을 듣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문가 의견을 듣고 의논할 사항이 있으면 주민, 환경단체와 의논하겠다고 말했다.

담당자는 지역주민도 개발쪽으로 많이 돌아섰다며 “지금은 개발에 적극 찬성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오히려 환경단체 천막시위를 주민이 막으려는 것을 시청이 자제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배성민기자(womenisnews@hanmail.net)

2008-04-14 오후 7:00:00, HIT : 32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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