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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당당하고 듬직하다

[2013-03-26 오후 1:38:00]
 
 
 

박근혜 대통령은 인사 사고에 대한 비판이 비 오듯 쏟아져도 그의 행보는 당당했다. 흔들림이나 당혹감은 엿볼 수 없었다. 26일 천암함 용사 3주기 추도식장에 비친 그의 모습에선 국가를 보위하고 국민의 안위를 책임진 국가 원수로서 역대 어느 대통령보다 위엄이 돋보이고 듬직했다. 역시 박근혜답다는데 믿음직스럽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천안함 용사 3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한 추모사에서 “저는 천안함 3주기를 맞아 북한의 변화를 강력하게 촉구한다”며 “핵무기와 미사일, 도발과 위협을 스스로 내려놓고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 변하는 것만이 북한이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천안함 46용사와 고(故) 한주호 준위에 대해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을 위로한 뒤 “시간이 지나도 우리가 절대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은 조국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분들”이라며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순직한 용사들의 뜻이 절대 헛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짊어진 현안은 하나같이 무겁고 시급하다. 북한 김정은의 도발은 일촉즉발에 이르렀다. 그럼에도 종북세력의 준동은 그 어느 때보다 드세어 국론은 갈기갈기 찢어지고 있다. 종북좌파들은 아직도 천안함 폭침을 남한의 자작극으로 선전선동하고 있을 정도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 등 지도부는 이날 열린 ‘천안함 용사 3주기 추모식’에 불참했다. 심지어 ‘천안함 폭침’을 ‘천안함 사건’으로 지칭한 통진당은 25일 이석기·김재연 의원의 자격심사안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되자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의 의원 30명 전원을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는 적반하장도 서슴치 않는다.

이처럼 국내 상황이 어려운데다 세계 경제는 여전히 안개속이다. 내우외환이 겹친 상황이다. 그래서 박 대통령의 일거수일투족은 그 어느 때보다 국민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안보 없는 국가는 존립할 수가 없다. 민주주의도 경제도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이다. 이 같은 대의명분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존재감은 매우 크다. 대남도발이 재개될 때는 북한 정권을 날려버리겠다는 대북대응 강경의지가 확고하다. 친북세력에게 정권을 내주지 않았다는 것만으로도 안도의 숨을 내쉴 수 있다할 것이다.

박 대통령이 국정을 꼼꼼히 챙기는 모습은 여러 군데서 엿볼 수 있다. 각 부처의 업무보고현장에서 내리는 지시는 언제 저렇게 연구하고 다듬었느냐는 감탄사가 나올 정도다. 박 대통령은 각부 장관과 주요부서장들에게 하나에서 열까지 번호를 매기면서 지시할 정도로 섬세하다. 관계자들은 이를 받아 적느라 진땀을 뺀다는 보도에서 그 그림이 눈에 선하다.

대다수의 국민은 박근혜의 원칙이라는 뚝심과 신뢰라는 믿음 하나로 대통령의 자리에 올렸다. 정권 초기의 인사 논란에도 불구하고 박 대통령에 대한 기대와 애정을 끝까지 버릴 수 없는 이유다. 박 대통령은 오늘 이 시간부터 그가 예전에 펼쳤던 ‘새 마음 운동’의 자세로 국민의 마음을 한데 모우는 대통합과 국민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국민행복시대를 열어줄 것을 다시 한 번 기대해 마지않는다.  

                              남강/시인.수필가

 

 

여성신문(womenis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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