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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김정은에 ‘사드반대’ 진상하려는가?

[2016-08-02 오전 11:31:00]
 
 
 

성주는 사드배치반대 시위로 한더위를 더욱 뜨겁게 달구는 중이다. 여기에 박지원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이 거들고 나섰다. 그는 지난 1일 당 지도부를 이끌고 경북 성주를 찾았다. 뙤약볕에 농성 중이던 시위대는 박 위원장을 뜨겁게 맞이했다. 지원군이 생겼다는 반가움이었다.

박 위원장도 감동했다. 2012년 대선 당시 박근혜 대통령에게 85.5%의 득표율을 몰아준 성주군민 사이에서는 “국민의당에 열렬히 박수 치는 날이 올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했다. 특히 이날 국민의당의 성주 방문은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중국 관영매체 중국중앙(CC)TV가 동행취재 했다.

이때를 맞춰 중국 관영 매체들은 일제히 "사드를 포기하라"며 한국에 대한 파상 공세를 펼쳤다. 인민일보와 그 해외판, 광명일보, 환구시보, CCTV 등이 총동원됐다. 인민일보는 심지어 '사드 배치는 미국의 졸개가 되는 것'이라는 등 거친 표현과 협박성 발언으로 반(反)사드 여론몰이에 나선 것이다.

이날 박 위원장은 “대한민국에 사는 국민 모두는 성주군민과 함께 사드 배치를 반대한다”며 “(사드 반대 세력을) 외부 세력이라고 규정하는 박근혜 정권은 외부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정동영 의원은 “사드를 성산포대에 갖다 놓으면 통일의 문은 닫히고 영구 분단의 문이 열린다”며 “북한이 미사일을 성산포대를 향해 겨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허무맹랑한 거짓선동도 서슴지 않는 박지원과 정동영이다.

정의당에 이어 더민주당도 일부 의원들은 3일 성주 성산포대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다만 당 지도부는 참여하지 않을 계획이다. 야당의 잇따른 성주 방문에 대해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정치권이 분열을 유발하고 갈등을 확대 재생산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사드배치가 성주로 결정되었을 때 가장 반대의 깃발을 올린 정당이 국민의당이다. 박지원 안철수로 이어지는 김대중 햇볕정책의 자칭 계승자들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이념과 정책이라면 무조건 지지다. 전라도 표 때문이다. 그 깃발을 경상도에 곱겠다는 것이 국민의당의 정략이다. 하지만 그것은 어리석은 자충자멸수다. 북한 김정은과 중국의 박수만 받을 뿐이다.

제3의 공당으로서 국가의 안위가 걸린 시급하고 절실한 국가 방어체계까지 선거공학으로 계산하는 야당이 과연 국민의 지지를 확보할 수 있을까? 야당의 마구잡이 선동정치에 신물난 국민이다. 야당과 성주주민의 사드배치반대를 두고 박장대소하고 있을 공산독재국가 김정은과 시진핑이 떠올라 자존심이 상한다.

더욱 큰 문제는 경북 출신 새누리당 의원과 지역 언론까지 사드 반대 투쟁을 부추기고 있다는데 있다. 이들에게는 지역이기주의만 존재할 뿐 국가 안보는 안중에도 없다는 사실이다. 사드가 인체나 농작물에 아무른 피해가 없고 주민 안전에도 오히려 기여한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입증되었는데도 막무가내다. 이는 제주도 해군기지 반대투쟁보다 더욱 심각한 문제다.

박근혜 정부는 더 이상 주민설득에 목을 매면서 사드배치를 미물 여유가 없다. 북한과 중국을 돕고 혈맹 미국을 멀리하는 우를 범해서는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 설자리가 없기 때문이다. 미국 대통령이 99일 뒤에 바뀐다. 그렇잖아도 우방국 지원에 있어 그들의 피와 땀이 헛되다는 여론이 팽배한 터에 주둔군의 안전마저 지킬 수 없는 상황이라면 좌시하겠는가? 박지원은 김대중 이념의 화신을 자처하는 인물이다. 북한 3대 세습독재를 옹호하면서 정작 건국 대통령과 산업화의 영웅은 독재자로 매도하는 그들이다. 국민이 정신 바싹 차려야 때다. 

                                   남강/시인,수필가,사진작가

 

 
 

 

 

여성신문(womenis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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