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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하다하다 이젠 목숨 담보까지

[2016-10-12 오후 8:50:00]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지난 10일 "우리 당의 대권 주자 지지도 합계가 여권의 지지율 합계보다 월등히 높다"며 "이러고도 (내년 대선에서) 못 이기면 아마 제가 제일 먼저 (한강에) 빠져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앞서 추미애 대표가 "우리가 (내년) 대선에 지면 다 한강에 빠져야지. 낯을 들고 다닐 수 없다는 각오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한 맞장구 성격이었다.

두 사람 다 농담조로 말했지만 참석자들은 "정권 교체의 의지와 자신감이 그만큼 강하다는 것"이라고 했다.

더민주에서 대권 출사표를 던질 대선주자들은 여럿 있다. 그러나 문재인으로 굳혀진지 이미 오래라는 사실은 삼척동자도 알만하다. 모두 차차기를 도모하겠다는 배수진에 불과하다.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 1~2위라는 객관적 사실이 말해준다.

그가 차기 대선에서 패배하면 한강에 빠져야할지 모르겠다는 말도 그래서 나온 것이다. 농담조라고 하지만 그 실은 대국민 협박성 교만이다. 따라서 자신감이다.

대단한 결기다. 하지만 그들의 자신감과 각오만큼 국민으로부터 지지의 과실을 딸 수 있을까?

필자가 예견컨대 한마디로 턱도 없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첫째 자기반성과 책임감이 없다. 두 번째 국민통합에 대한 의지가 없고 국가안보에서까지 포퓰리즘과 선동 일변도다. 세 번째 국가 미래에 대한 뚜렷한 비전이 없다. 네 번째 국가지도자로서의 자질과 역량이 매우 의심스럽다. 

문재인 전 대표는 자기 당도 사분오열시킨 원죄를 지니고 있다. 잇따른 선거패배에도 책임을 지려하지 않았다. 끝까지 버티다가 당을 두 동간 냈다. 그제야 물러났고 총선도 외인부대를 끌려들어 치렀다.

문 전 대표의 아킬레스건은 국가안보관이다. 북한의 핵개발과 대남협박에 대한 대안이 없다. 오로지 대화와 타협이라는 말의 성찬이 전부다. 2040세대의 입맛에 딱 맞는 립서비스다.

 6.25 참상과 보릿고개를 직간접적이나마 겪지 못한 세대들에게는 가장 잘 먹히는 말장난이다. 그래서 그들은 북한의 남침만행과 한강의 기적을 정확히 알리려는 국정역사교과서 편찬마저 거부하는 것이다.

입만 열면 민주주의와 인권타령이면서도 북한의 3대 세습체제와 김정은 살인독재에 대해서는 입도 벙끗 못하는 문재인과 더민주다. 김정은의 독재는 독재가 아니고 정치범 강제수용소에서 신음하고 있는 20여만 명의 인권은 인권이 아니라는 것과 다름없다는 것이다.

그러니 국가안보에 대한 대안이 나올 리 만무다. 비전은 없고 술수만 몸에 베였다는 이유다.

문재인은 일찌감치 대선공약집 엇비슷한 것을 내놨지만 눈에 띌만한 대목은 없었다는 것이 총평이다. 경제민주의 신념자인 김종인 의원조차 부정적 평가였다. 그럼에도 그가 어째서 지지율 1위일까? 차기 대선 주자들로 거명되는 인물들이 하나같이 도토리 키 재기라는데 있다.

그리고 좌파이념성향의 국민들은 똘똘 뭉친 반면 보수우파는 결정적인 대선 후보가 나올 때까지 결집이 유보되었다는데 있다.

문 전 대표의 유일무이한 재산은 박근혜 정권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부정과 발목잡기다. 그 원동력이 세월호 사건 울려먹기와 민노총의 반정부 시위 후견인 역할이다. 더민주를 장악한 이래 단 한 번도 국민으로부터 큰 박수를 받을만한 미래의 대한민국이란 큰 그림을 내놓지 못했다. 자질의 한계인 것이다.

대선의 당락은 어차피 51대49 싸움이다. 북핵의 위협이 현실화된 마당에서 유엔의 제재와 어긋나는 대북관으로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을까? 국민 분열의 선동과 나눠먹기 복지 포퓰리즘으로 국가 미래가 담보될 수 있을까? 국민의 눈은 날카롭고 정확하다.

<남강/시인,수필가.사진작가>

 

 

여성신문(womenis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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