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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이씨 병사공파 문중 옥하정 유계에서

[2017-05-15 오후 9:35:00]
 
 
 

합천이씨 병사공파 문중 옥하정 유계에서

옥하 이규직선생 옥하문집 (玉下文集) 번역 발간 

합천이씨 병사공파 문중 옥하정 유계에서 규직 (圭直) 호는 옥하(玉下) 선생의 문집인 玉下文集을 오랫동안 계획했던 번역 사업을 마치고 지난 3월 한글로 번역 출간 하였다. 

합천 이씨 병사공파 29세 규직 옥하 선생은 성제 허선생의 직전 제자인 단계 김인섭( 李麟燮 1827~1903 조선 말기의 문신으로서.문과에 급제하고 중앙 관직을 거침) 선생에게 를 배우고 일생을 수양과 문학으로 일관한 선비이며. 선생에게 수학한 곤양과 진양(진주)일대의 선비들이 유계를 결성하였다. 옥하 이규직 선생은 합천인으로서 1863년 사천 곤명 금성에서 출생하였다 

옥하 선생은 품성이 관후정중 (寬厚鄭重)하고 내행이 순독하여 남들이 흠 잡을 여지가 없으니 가히 효성으로 이름난 민자건(閔子騫)과 같은 사람이라 세평하고 학문에 뜻있는 선비들이 선생과 사귀기를 즐겨 하엿다. 일찍이 잠심경학(潛心經學)하여 제자백가서를 무불섭독(無不涉獨)하고 단계 김인후 후산 허유를 따라 위기지학 (爲己之學)을 익혔다. 선생의 심오한 사유세계는 이를 따를 리가 없었으며. 집안을 일으키고 세상을 구할 인물이라며 모두가 선망 하였다. 

선생은 평소 세상의 교화가 변하고 장차 학문이 끊어질 것을 개탄하며 문중 후손들과 고을 인재들의 강도에 힘썼다. 현존하는 영사제 (永思齊)1883년 이래 네 번의 이건력이 있으며 한말과 일제 강점기를 거쳐 광복 직후까지 후세 강학의 전당이었다. 3.1독립운동시 면내에서 제일 먼제 일어난 금성만세운동은 이와 무관하지 않다. 

선생은 48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하니 당대 유림은 사림이 쇠퇴하고 이씨 문중의 불행릴뿐 아니라 우리 유학의 재앙이라며 통곡 하였다.선생의 높은 학덕과 엄정한 지신으로 폭넓은 고유와 친교를 찼고 산을 보며 세상을 알고 물을 보고 민심을 살피시던 많은 행적에 비하여 유고가 그리 많지 아니함은 선생의 저술보다 경전에 심취한 연유로 보이며 선생의 사후 종유와 후학들이 옥하정계를 성취하여 오늘토록 우모하고 있다. 

이번에 번역하는 문집은 선생의 생전에 갈무리 하신 것이 아니라 아들 정호가 선군의 사후에 옥고의 산실이 되어 후 일을 걱정하여 선군이 즐겨 수창하시던 시와 래왕했던 서한과 제문 등을 어렵게 수습하고 가장. 행장. 묘지. 묘갈명 등은 부록으로 두 책에 엮어 목판 인쇄하여 가까운 집에 반질 한 것이며 선군의 훌룽한 실학이 후대에 거짓 없이 믿음으로 전해질 수 있음이 불초의 소원임을 피눈물로 아뢰는 글을 문집 발문에 추록 했다. 

선생이 가신지 어언 105년의 세월을 넘기고 있다. 선대의 선업이 있음에도 한자 문맹으로 한낱 고문서로 보존될 뿐 자손된 자 그 의미를 알지 못함은 이것이 곧 예기에 이르는 불명이요 불인임을 몽매간에 자괴하며 오늘에 이르렀다. 

가상하게도 이형백 종손과 이대수 종증손이 문집 국역본 간행을 제의함에 만시지탄이나 너무나 의당한 뜻이기에 전 사천군수 현 곤양향교 전교로 봉직하고 있는 이규윤(옥하정유계 고문)이 발간사를 유계장 강남덕 (전 곤양향교 전교)님과 유림이 모두 쾌히 찬성하고 동의 하였다 

문집이 분량이 적지 않고 난해함이 많음에도 창원대학교 국문학과 장성진 교수가 역주하고 구절마다 쉽게 풀이를 하고 마침내 국역본 옥하문집을 출간하게 되었다. 옥하문집의 국역본 출간은 합천이씨 병사공파 문중 옥하정 유계의 경사일 뿐 아니라 당시 곤양군 송휘로 이병의 원님과의 교유 남정린 원님과 면우 곽종석 선생님의 금성회우와 서한교류 등 문집의 면면들은 학문적으로나 한말 유림의 활동상을 엿볼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 

옥하선생의 종증손 32세 이대수 유사가 옥하문집 국역본 발문을 근찬하여 출판 경위와 의미를 찬술 하고.. 옥하문집은 도내 각 대학교 도서관. 관련연구소. . 군립 도서관. 문화원. 관련연구교수. 향교 등 500여 곳에 반질하여 혜람을 청하고 향토 선비의 문학적 일생을 알리 고져 했다. (연락처: 옥하정 유계 유사 옥하 종증손 이대수 010-9248-2125) 

산에서 산 세월 깊어 갓거니 /구름과 궆 사랑 하기 때문만 아닐세./성인 남긴 경전을 함께 강의 하며/세속 일엔 관심이 없다네./쇠라도 끊을 듯 단단한 우정/아무리 멀어도 옥 같은 그대 소식/헤어진 남쪽으로 돌아갈 길에/슬픔에 겨워 그대 옷깃 부여잡네./(옥하문집중 / 조자술과 이별하며)

 

김양수기자(womenis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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