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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옷...한복

[2013-09-12 오후 9:45:00]
 
 

▲ 발행인 김영수
바람의 옷...한복

우리는 한복을 입은 사람을 만나면 왠지 편안하고 푸근한 마음이 먼저 전달되어 옵니다.

이는 오랜 전통인 우리고유 한복의 아름다움은 외관으로 보이는 선의 흐름과 옷감이 지닌 색채의 조화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특히 저고리의 배레선 도련의 곡선, 동정의 예리한 직선과 조화를 이루며 나비의 날개를 연상한 듯한 소매선 그리고 둥글면서도 뾰족한 작은 섶코의 선은 저고리를 한층 돋보이게 해 주고 있습니다.

필자는 한복에 나타난 이 같은 선의 흐름과 조화에서 우리 선조들의 뛰어난 미적 감각에 고마움을 느낍니다. 여기에 옷을 입고 움직일 때에 생기는 동적인 선의 아름다움까지 우수한 선의 조화는 세계적으로 호평 받을 만한 충분한 가치에 자부합니다.

우리 전통한복은 오랜 역사를 통하여 우리문화 전통을 이어 왔으며, 이러한 한복을 우리의 영원한 민족복으로 길이 보전하고 더욱 발전시켜 전 세계에 우리민족의상 한복으로 알려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6개월 동안 미국.중국.G20 참석을 비롯한 베트남을 방문한 이번 순방에서도 우리 고유의 한복을 입고 나타나 선조들의 뛰어난 미적 감각과 한복에서 나타나는 선의 흐름과 느낌을 직접 외교활동에 우리옷인 한복이 세계적으로 호평 받을 충분한 가치를 전달해 주었습니다.

한복의 동적인 아름다움에 매료된 프랑스 ‘르몽드’의 기자는 '바람의 옷’이라는 이름을 부쳤습니다. '르몽드’의 기자였던 로랑스 베나임은 “바람을 옷으로 담아 낸 듯, 자유와 기품을 담았다.”는 뜻이라고 했습니다.

이번 해외 순방에서도 박근혜 대통령의 문화 외교가 빛을 발했습니다.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상대국 문화에 대해서는 깊은 존중을 표하면서 그 나라 국민들에게 친밀하게 다가서고 있습니다. 패션으로 다가선 박 대통령의 감성 외교를 놓치지 않고 보도한 현지 언론은 ‘베트남은 한국의 친구이자 동반자’라는 이번 국빈방문의 슬로건과 두 나라의 문화적인 공통점을 강조했습니다.

지난 6월 중국 방문 때는 중국 문화의 보고 병마용갱을 찾아 현지 관광객들의 환호를 받았고. 러시아 문화의 상징 에르미타쥐 박물관에서는 바지정장이 아니라 박물관 분위기에 맞춰 긴 원피스를 선택해 상대국에 대한 존중과 조화의 메시지를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자연스럽게 문화를 통해서 그러면서 우리가 더 대접을 받고 또 경제협력도 더 잘 할 수 있는" 청와대는 앞으로도 해외 순방 때마다 우리 문화를 알리고, 상대 문화를 이해하려는 노력과 담긴 행사들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는 대단히 많은 종류의 문화가 있습니다. 문화 중에서 제일 생명력이 끈질긴 것은 그 나라의 의상입니다. ‘자유와 기품을 담았다’는 ‘바람의 옷’ 참으로 좋은 이름입니다.

여성신문(womenis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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