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0.5.26 19:38
전체 | 여성정책 | 정치 | 경제/IT | 사회 | 교육n문화 | 생활n정보 | 종합 | 오피니언 | 시론 | 여성신문e-행사 | 613 지방선거 |
오피니언
 전체
 발행인칼럼
 남강칼럼
 세상을열며
 칼럼
  가장많이본뉴스
트럼프를 불에
문재인 대통령을
박 대통령에 직
돌아온 캠핑의
이정현, 당신은
김성일 창원시의
경남여성신문창간
늙음이 단풍처럼
“이런 교복 처
붉은 함양에 다
마당극 ‘효자전
김재하 경상남도
박근혜 대통령님
박근혜 생매장과
“표창원의원 부
[뉴스&이슈]
트럼프 대통령
노회찬의 타살의
신안 여교사 윤
정기준실장의 죽
 
뉴스홈 >기사보기
유유상종 하는 사람들의 이유?

[2015-04-27 오전 8:37:00]
 
 
 

類類相從(유유상종)

유유상종 하는 사람들의 이유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과 비슷한 성향을 가진 사람들과 교류하고 친밀하게 지내며 살아간다. 상대방이 자신과 다른 점이 있다 하더라도 크게 벗어나는 경우가 아니면, 다소 다르긴 하지만 어느 정도 선이 있고, 공통되는 부분이 더 많은 경우가 많다. 그래서 유유상종이란 말이 있다 

그러나 상대방이 자신과 다르면 다를수록 그에 따르는 충격이 크게 나타난다. 그 충격이 놀라움이든, 이질감이든, 깨달음이든, 공포심이든 그걸 다 통틀어서 그러한 충격, 다른 말로 자신이 현재 받아들일 수 있는 어느 정도의 수위를 벗어난 상대방이 자신과 완전히 다른 성향이라면 그 충격은 온전히 받아들일 수가 없는 것이다 

여기에 따른 스트레스는 이만저만이 아니다. 자신과 다른 성향을 가진 사람을 만났을 경우의 정신적 충격은 누구에게나 다 똑같이 적용될 것이다. 선한 사람이 악한 사람을 만났을 때에만 정신적 충격이 있는 것이 아니라, 악한 사람 또한 선한 사람을 만났을 때 정신적 충격이 있을 것이다. 이것은 활발한 사람이 조용한 사람을 만났을 때에나 조용한 사람이 활발한 사람을 만났을 경우에도 똑같이 적용되는 이런 경우는 우리들의 일상에서 많이 나타나는 현상이다. 

사람은 자신과 같은 성향을 가진 사람을 만났을 때 잔잔한 바다를 건너는 것처럼 안정감을 갖지만, 자신과 다른 성향을 가진 사람을 만났을 때 바다가 갑자기 물결치는 것처럼 불안정감을 갖기도 하고 또는 파도가 울렁이다 못해 자신을 덮치는 것과 같은 충격을 가져오지 않을 까 생각, 그래서 비교적 사람들이 자신과 완전히 다른 성향을 가진 사람하고는 크게 상종하지 않는 것이다. 자신이 감당하기에는 그 정신적 혼란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그 동전의 양면....유유상종?

유유상종, 처음에 이 말이 만들어질 땐 인재는 인재끼리 모인다는 뜻이었지만, 지금 우리들에겐 배타적이거나 비꼬는 말로 더 많이 사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유유상종 참 무서운 말이다. 한 개인을 인간으로 바라보기 이전에 그 주변을 보고 판단하니 슬프기도 한 일이다. 

유유상종 그럼에도 자꾸 고개가 끄덕여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비슷한 부류, 소위 말하는 코드가 같은 사람들이 모이는 건 인지상정이기 때문이다 

요즘 이 말을 두고 한참을 고민하게 된다. 예전엔 이 말을 그다지 믿지도 않았고 결코 내가 사람을 판단하는데 중요한 기준이 아니었다. 자고로 사람이 일대일로 만나보면 나쁜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았기 때문에 적어도 그리 믿고 살았고 대부분 그렇게 필자는 보였다 

그런데 이 말을 두고 고민이 깊어질 때 중요한 스스로의 오류를 하나 발견했다. 같은 취미, 같은 기호, 같은 업종 등의 목적성을 띠는 경우의 유유상종과 성격, 인성, 마인드, 대화 등에서 같은 부류의 유유상종은 좀 다르다는 생각을 깊게 하게 된다. 흔히들 사람은 같은 취미거나 뭔가 상대방과 공통점을 갖게 되면 호의적으로 변한다. 그 호의적인 마음은 잠시 눈을 어둡게도 하고 때론 나쁜 건 의도적으로 보지 않으려는 측면도 지닌다 

같은 목적을 향해가면서 그냥 대세에 영향이 없으면 서로들 눈감아주며 가는 것이다. 혹자는 이런 상황들을 둥글게 사는 거라 표현하기도 하고, 혹자는 인생은 그렇게 물에 물탄 듯 술에 술탄 듯 하는 게 좋다고도 강조한다 

적어도 스스로에게 금전적인 피해나 결정적인 심정적 피해가 없을 때 아슬아슬하게 유지되는 성격, 인성, 가치관 등에서의 유유상종은 경계해야할 대상이라 여겨지기 시작했다 

약속을 저버리고도 그 정도로 뭘....하는 이상한 의리들, 창작의 고통 앞에 뒷 통수를 때리며 잠수하는 건 당연히 겪는 하나의 현상이라 여기는 여전히 사춘기 소녀 같은 마음들 더불어 나만 아니면 돼 하는 무한 이기주의 앞에 결속하고 뭉치는 얄팍한 무리들 그 가지 수를 이루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수많은 유유상종이 존재하는 것이다 

그러나 나이를 먹으며 좋은 게 좋다는 식으로 약해지고 비겁해지는 모습은 결코 안될 일이다. 

어떤 이는 필자에게 말한다. "네가 싫어하는 이랑 내가 친할 수도 있고...“옳은 말이다. 하지만 속으로 자꾸만 원래 하고 싶었던 말이 맴돈다. 후회하지 말아 "나중에라도 말리지 않은 날 원망하진 말아줘..."  

물론 사람 사는 곳에 다 좋기 만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이 있던가요? 교회도 산속 깊은 절에도 악한 이는 꼭 있더이다. 대부분은 좋은지 몰라도 '전부'라는 말은 존재하지 않는 게 아닐까? 유유상종, 내 주변을 다시 돌아보고 너의 주변을 다시 보게 되는 요즘이다.

초록은 동색 이라고? 제발 그 동색이 똥색이 아니길 바란다.

여성신문(womenisnews@hanmail.net)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근기사
진주 강남라이온스 클럽, 관내 복지시
함안군, 청년정책 네트워크 구성원 2
삼중고(코로나, 소득無, 지원無)에
창녕 장마면, 긴급재난지원금 거동불편
김해시여성센터, 2020년 '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농촌 일손돕기
‘찔레꽃’ 소리꾼 장사익 산청 차황면
안의향교 전교 유도회장 이ӥ
SKT, 계약서를 ‘내맘대로’ 훼손해
위안부 논란, 이용수의 거짓말 검증하
감동뉴스
진주,‘마을수호신’ 노거수 정비
박은정 규방공예연구회장, 작품‘만남’
늙음이 단풍처럼 물든 나에게 한글이란
깜짝뉴스
돌아온 캠핑의 계절 가을, 경남에 캠
김성일 창원시의원 탈당권유키로
박근혜 대통령님 주구난방 정부 이제야
 
전체 :
어제 :
오늘 :
경남창원시 성산구 용지로 133번길1. 4층 | Tel 055-267-1203 | Fax 055-267-1204
Copyright ⓒ 여성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omenis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