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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는 오늘 당장 전사(戰士)가 돼라

[2016-11-11 오후 12:53:00]
 
 

  ▲ 남강/시인.수필가.
박근혜 대통령은 겸손할 만큼 겸손했고 양보할 만큼 양보했다. 아니 비굴할 정도였다. 작은 잘 못이라도 국민의 귀에 거슬리고 입맛과 동 떨어진 상황을 만들었다면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사과하면서 적절한 대안을 제시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그 모든 해위가 국가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국민의 삶과 정서에 부합돼야 옳은 것이다. 그런데 지금 나라꼴이 어떤가? 한마디로 난장판이다.

야당은 한건 제대로 잡았다며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고 있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1~2위를 다투는 문재인 전 더민주 대표는 군통수권과 계엄령선포권까지 모두 내려놓으라고 겁박하고 있다. 그래야 국회추천 총리제를 받아들이겠다는 것이다. 이는 바로 대통령을 허수아비 식물로 만들고 대통령의 통치권한을 모두 빼앗아 문재인 스스로가 사실상 대통령이 되겠다는 초헌법적이고 주도면밀한 정권찬탈 시나리오다.

안철수 의원도 문재인에 질세라 ‘박근혜 하야’를 선포하며 길거리 서명운동에 앞장섰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재명 성남시장은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벌써부터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이들의 광기 에너지는 어디에서 발산되는 것일까? 두말할 것도 없이 국민 여론이다. 오늘(11일 발표)도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딱 5%에 머물러있다. 이는 사실상 국민에 의한 탄핵수준이다.

대다수 국민은 북핵 위협이나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이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 안보불감증에 익숙해진지 이미 오래여서 북한 김정은 3대세습 정권의 살인폭정도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문재인이 김정은 아비에게 국가 중대사를 사전에 보고하며 물어보고 결정했다는 이른바 ‘내통결재’도 문제 삼지 않는다. ‘반미하면 어떠냐’던 노무현 정신의 계승자이자 폐족의 좌장인 문재인이 집권해 김정은이 원하는 대남적화통일로 흘러갈 개연성도 염두에 없기는 마찬가지다. 대한민국이 실종위기라는 우려가 제기되는 이유다.

우리나라 국민은 참 위대한 결정을 내릴 때도 많지만 때로는 ‘될 대로 돼라’는 자포자기의 심리가 작용하기도 한다. 믿은 도기에 발등 찍힌 경우다. 지금 박 대통령에게 배신감을 느낀 바로 이런 상황이다. 그렇다고 감정에 휩쓸러 대한민국의 파산을 그대로 받아들어야만 하나? 상상하기도 싫고 끔찍한 일이다. 피와 눈물로 지키며 일군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이고 세계 11위 지위의 경제대국을 고스란히 미친 김정은에게 받친다? 상상만 해도 끔찍하지 않는가.

대한민국을 건국하고 5천년 보릿고개를 청산하며 경제대국의 초석을 깔았던 보수우파 계승 대통령이 하야하고 종북좌파가 집권한다 해서 대한민국체제가 무너지겠느냐고? 천만의 말씀이다. 오늘의 북한 핵개발에 기여한 일등공신이 누구며 남남갈등과 분열의 책임자들이 누구인가 되놰보라. 김대중·노무현의 10년 말이다. 그럼에도 金·盧의 정신을 이어받겠다는 문재인 안철수, 상대는 인정하지 않고 무조건 불복과 반대에만 익숙한 그들, 목적달성을 위해서는 막가파 행동도 서슴지 않는 반민주적인 ‘민주탈춤’, 국정경험은커녕 북한식 선전선동에만 도트인 그들이 아니던가.

그렇다면 백척간두에선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할 방법과 묘수는 정녕 없는 것인가? 첫째 국민의 설득이다. 10일 애국시민단체가 서울역 광장에서 개최한 ‘박근혜 대통령 하야 반대’, ‘지키자 대한민국’ 집회가 첫 단추다. 국보법 폐지, 이석기 구명, 반민주 준동세력인 민노총과 전교조는 누구를 위한 무엇을 노리는 누구의 소행인지를 전 국민에게 알려야 한다. 이것이야말로 이 시대의 중심인 우리 세대의 사명이자 자자손손의 미래를 위한 우리의 책무라는 사실을 말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방향키를 쥐고 있는 유일한 최고 권력자이자 결정권자다. 누가 뭐래도 대한민국의 운명을 좌우할 통수권자란 지위에는 변함이 없다. 그런 그가 촛불에 흔들리고 야당의 초헌법적 정권 탈취음모에 휘둘린다면 그것으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은 조종을 고한다. 오늘 당장 카키복을 입고 군화를 신어라. 그리고 눈을 부라리라. 안보와 경제에 설마는 없고 김정은 폭도 왕조에 자유대한민국을 고스란히 받칠 수는 없다고 선언하라.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뽑아준 51%의 국민은 바로 이 같은 대통령의 외침과 결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여성신문(womenis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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