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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통령’ 현실화로

[2021-10-30 오후 7:20:12]
 
 

▲ 남강/시인.수필가.작가
3개월여 동안 지속돼오던 윤석열 대세여론이 경선 일을 달포 정도 남겨놓은 시점에서 서서히 하락세를 보이다가 10월 들어 확연히 홍준표 쪽으로 기울어졌다. 지난 23일 MBC 여론조사에 이어 29일 KBS여론조사에서 확연히 나타났다. 하지만 보수의 텃밭인 대구·경북에서 열세를 면치 못하던 홍 후보가 크게 역전드라마를 연출하면서 정권교체는 홍준표로 자리매김했다. 이처럼 민심과 당심의 급격한 변화는 윤석열 후보의 줄세우기 구태정치와 손바닥 왕()자 미신의존의 함량미달자질이었다. 게다가 국민우롱의 개 사과사건은 민심이반의 결정타였다. 따라서 일가의 온갖 비리로서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이길 수 없다는 불안감 때문이다.

30일 발표된 여론조사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헤럴드경제 의뢰해 발표된 결과에서 홍준표 후보가 당의 ‘본산’인 TK(대구·경북)지역 지지율에서도 윤석열 후보를 앞질렀다. 지난 26~27일 전국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맞붙는 국민의힘 경선 후보 중 누가 가장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서 홍 후보가 39.9%의 지지를 얻어 윤 후보(33.3%)를 6.6%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유승민 후보는 10.5%, 원희룡 후보는 5.2%의 지지를 각각 얻었다. 한 달 전 조사에선 윤 후보 지지율이 30.1%, 홍 후보는 28.1%였는데, 오차범위를 넘는 차이로 둘의 순위가 역전됐다.

특히 여론은 추이가 중요하는 것은 이미 증명된 정치여론공학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결과도 주목거리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여론조사공정㈜과 본경선 최종 단계에 즈음해 지난 석 달 간의 지지율 추이를 살펴본 결과는 10월 22~23일 기준으로 윤석열 34.8%, 홍준표 38.6%의 흐름을 역전됐다. 첫 여론조사 당시인 8월 6~7일의 윤석열 후보는 38.0%로 출발했으나 보합 내지는 하향추세였다. 이에 반해 홍준표 후보는 19.4%에서 시작해 38.6%까지 꾸준히 치고 올라온 것이다.

▲ 데일리안이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실시한 국민의힘 대선후보 예측도 설문에서 홍준표 의원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 간의 20대 이하 세대 지지율 변화 추이 ⓒ데일리안 정도원 기자

대구·경북에서도 같은 기간 윤석열 43.3%에서 41.8%로, 홍준표 19.0%에서 42.4%의 역전이다. 광주·전남북에서도 마찬가지로 역전이다. 윤석열은 25.3%에서 13.2%로 내려앉았고, 홍준표는 20.5%로 시작해 44.3%로 줄곧 우세를 유지하고 있다.

20대 이하 세대의 경우, 애초에는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한 지지세가 압도적이었다. 윤 전 총장은 8월 6~7일 첫 설문에서 44.0%의 높은 지지율을 얻어 홍준표 의원(15.5%)을 세 배에 가까운 격차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10월 11일 설문까지 하락세를 거듭하며 21.4%로 저점을 찍었으며, 이후 조정 국면을 맞이하면서 20% 초반 지지율에 머물러 있다. 같은 기간 홍 의원은 상승세를 거듭해 10월 들어서는 과반을 넘어선 50% 중반대의 압도적인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다. 윤석열 44.0%에서 22.1%, 홍준표 15.5%에서 56.3%로 이변에 가까운 대역전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쐐기는 국민의힘 대선 최종후보 선출을 위한 모바일 투표를 이틀 앞둔 30일 경북 ‘당원·도민 1만명 대표단’이 1만여명의 명부를 홍준표 선대캠프에 전달하면서 피크를 찍고 있다. 국민의힘 경북청년대표단도 홍준표 대통령 경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대표들은 "진보좌파 정권 아래에서는 우리청년의 희망이 없고 미래도 없다. 확실하게 정권교체를 할 수 있는 본선경쟁력과 도덕성을 갖춘 인물이 우리당 후보가 되어야 한다. 2030세대들이 지지하는 홍준표 후보만이 우리 청년들의 희망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홍준표 후보의 이 같은 괴력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나 홀로의 진정성이다. 그 누구에게도 간섭받지 않고 오롯이 자신만의 예지와 결기다. 26년 정치인생의 경륜이다. 국정운영의 비전과 정책이 그의 머리에서 생산된다. 최종단계에서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의 검증을 거치는 단순 명확한 시스템이다. 홍준표 캠프의 현역 의원은 단 3명이다. 향후 감투를 나누어 줘야할 빚쟁이가 없는 깨끗함이다. 인재의 적재적소 발굴의 의지다. 이에 반에 윤석열 캠프에는 현역의원 48.7%인 37명이 포진한 역대 최대 규모다. 정치입문 4개월의 한계이자 구태의 표본이다. 줄세우기란 비판과 1일 1실언 1리스크가 나오는 이유이기도 하다. 대세는 홍준표로 위세당당이 정진하고 있다. <2021. 10. 30.> 

 

여성신문(womenis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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