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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게이트’와 尹‘고발사주’가 맞붙는다면

[2021-11-01 오후 4:25:39]
 
 

▲ 남강/시인.수필가.작가
만약 국민의힘 대선주자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선출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맞붙을 상대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다. 정권재창출과 정권교체의 숙명적 결전이다. 두 진영의 이들 주자에 의해 국가운명이 좌우되는 중차대한 기점이다. 친북좌파와 자유우파의 한판승부이기 때문이다. ‘적화통일의 멍석’이냐, ‘자유민주주의 철옹성’이냐의 사생결단이다. 단순한 정권교체를 뛰어넘는 제체향방의 대선이다. 국민의 과반 이상이 정권교체를 원한다는 사실은 여론조사에서 확고하지만 윤석열 후보로서 가능하겠느냐는 물음에선 매우 비관적이다.  

이번 대선의 가장 큰 이슈가 이재명의 ‘대장동 개발 특혜’의혹과 윤석열의 ‘검찰고발사주’다. 공히 수사 흐름과 결과에 따라 치명적이다. 그러면 국민이 바라보고 느끼는 정서는 어떨까? 둘 다 관련 당사자들의 책임이 크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후보의 책임이 더 크다’는 응답은 53.2%, ‘국민의힘 관련 정치인 및 거론된 법조인 책임이 더 크다’ 37.4%, ‘모르겠다’ 9.4%였다. 고발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전 총장이 책임질 일’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47.1%였다. 윤 전 총장에 대한 정치 공격이라고 본 비율은 33.1%다. ‘잘 모르겠다’ 19.8%다. 요약하면 ‘이재명 책임이 더 크다’ 53.2%, ‘윤석열 책임질 일’ 47.1%다. 이 지점에서 눈여겨볼 대목은 “‘국민의힘 관련 정치인 및 거론된 법조인 책임이 더 크다’ 37.4%”이다. 이재명의 ‘국힘당 게이트’ 책임전가 술수가 적중한 것이다.

이는 10월 29일 헤럴드경제 의뢰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26~27일 이틀간 전국 1001명을 대상(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으로 실시한 정례조사 결과다.(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그럼 엇비슷한 의혹의 치명타는 어느 쪽의 누구일까? 두말할 것도 없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다. 왜냐면 이재명은 지지율 40% 안팎의 대통령을 등에 업고 있다. 그들에게는 이보다 더 강력한 ‘내로남불법’이 있다. 대장도 게이트는 이미 곁가지 치는 선에서 마무리 단계다. 그러나 ‘고발사주’는 시한폭탄이다. 국민의힘에서 대체 후보를 낼 수도 없는 결정적인 시점에서 윤석열 죽이기 핵폭탄을 터뜨릴 것이다. 너무도 빤히 보이는 친북좌파 본색 시나리오다. 민주당이 왜 그토록 윤석열을 증오하는가? 배신에 대한 철저한 응징이다. 이럼에도 앞뒤 볼 것 없이 오로지 ‘윤석열’만 외친다면, 그 또한 어쩌겠는가. 정녕 정권교체를 통한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수호를 원한다면 20~50세대와 중도층의 지지를 한껏 받고 있는 리스크 제로의 홍준표 후보가 정답이 아니겠나. <2021. 11. 1.>

 

여성신문(womenis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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