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등축제 중단하라..진주시민 2만명 궐기
 
 [2013-08-31 오후 11:05:00]

진주시민 2만여명 궐기대회

 "서울시 등 축제 중단하라"
▲ 이창희 진주시장이 서울시의 등축제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자료 진주시청제공
우리사회는 비상식이 상식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는 서울시가 지난 2010~2012년 한국방문의해를 맞이하여 한시적으로 개최키로 했던 등축제를 계속하겠다는 서울시에 대한 진주시민의 일갈이다.

오늘 서울시 주변을 50여명의 진주시민이 자전거를 타고 서울시 등축제를 중단하라는 퍼포먼스를 하는 가운데 진주시에서는 종합체육운동장에 2만여명이 모여 서울시 등축제 중단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서울등축제 대응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약 2만여 명의 진주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등축제 저지를 위한 범시민 궐기대회’를 열고 서울시의 등축제 계획을 즉각 중단할 것으로 촉구했다.

이번 궐기대회에는 진주시내 각종 시민단체, 진주지역 기관 및 단체장,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비대위는 궐기문을 통해 "진주의 역사적 사실을 특화시킨 진주만의 독창적인 축제이며 오랜 세월에 걸쳐 수많은 역경을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대표축제이자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하는 진주남강유등축제를 서울시가 빼앗아가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비대위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 등축제를 즉각 중단하고 진주시민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진주시의 이 같은 움직임은 서울시가 2010~2012년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한시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던 등축제를 올해에도 계속 개최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